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 현재(16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환자가 11만명을 돌파하면서 팬데믹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과 연초 등에 가족 및 지인간의 모임으로 인해서 확산세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하는 등 각 국가들은 다시금 봉쇄령을 비롯한 강도 높은 대처들을 다시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일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13일 국내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명을 돌파했습니다. 다행히도 14일과 15일 양일은 각각 718명과 880명을 기록하면서 한숨 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특히나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하면서 모임과 만남 자제를 지속적으로 권고해왔습니다. 하지만 금일(16일) 발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금 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고심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일일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4만 4천건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대본은 무증상자 또는 조금이라너 의심이 되거나 검사를 원하는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을 만큼 코로나 19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선제적 조기 발견을 최우선 과제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일 포스팅에서는 코로나19 검사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일 관할 보건소에서 문자를 받았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카페와 동선이 겹쳤음을 알려왔고 코로나19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카페에서 주문시에 등록하는 QR을 기반으로 연락이 온 것 같습니다.
이에 회사에 해당 내용을 알리고 바로 회사 인근의 보건소를 방문했습니다. 보건소 외부에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분에게 문자 내용을 보여드리니 안쪽으로 안내를 해주었고, 아픈 증상이나 발열 여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인적사항 확인후 컨테이너 텐트 형태의 천막에서 나와 컨테이너로 지어진 임시 검사시설로 이동했습니다.
몇단계를 걸쳐서 컨테이너 검사 시설을 이동했습니다. 최초 컨테이너에서는 인적사항등을 확인하고 최초에 받은 서류를 전달드리고 등록하는 것 같은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후 컨테이너에서는 검진에 필요한 기구(?)들을 받았고 한번더 이동한 이후에 본격적인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언론보도에서 볼 수 있었던 바와 같이 유리벽 너머로 장갑을 착용한 검사원분이 목 깊숙한 곳과 콧속 깊은 곳에 각각 시료를 채취해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토록했습니다. 비강 검사시에는 생각보다 꽤 깊은 곳까지 면봉이 들어와서 좀 놀라기도 하고 약간의 역한 느낌을 동반하기도 했으나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리 없는 선에서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처음 텐트에서와 같이 유의사항을 한번 더 고지 받고 저는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서류를 두장 주셨는데 한장은 각종 주의사항이 적힌 서류였고, 나머지는 격리통지서였습니다. 막상 검사를 하니 약간 걱정되기도 하고 괜히 아픈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결과는 다음날 오전 9시 땡 하고 바로나왔습니다. 음성. 음성인 것은 다소 다행이지만, 검사 결과가 너무도 빨리 나와서 다음날 바로 출근을 해야하는 게 약간 아쉬운(?)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직접 검사를 받아보니, 선별진료소에는 프로세스에 의거해 신속한 검사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고, 결과 통보 또한 예상보다 무척 빠르게 나오는 것을 보니 괜히 K-방역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금, 모두가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통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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