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클레이 코인-3(거래소 상장)

지난 시간에 이어서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클레이 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2019년경에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었던 클레이튼과 클레이 코인에 대한 히스토리를 짚어보았습니다.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0/08/05 - [핫키워드] - [블록체인]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클레이 코인-2

[블록체인]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클레이 코인-2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2019년 6월경에는 카카오의 그라운드X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인 클레이튼에 합류하는 파트너사들이 직접적으로 언론매체를 통해서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클레이튼 게임도 출시된다는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엠게임이 해당 파트너로 소개되면서 신작 출시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모았습니다. 특히 클레이 코인은 기프티콘이나 멜론의 음원도 살 수 있는 가상화폐이자 수단으로 일명 카카오 코인이라고도 언론들에 소개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생태계에 대기업에서부터 강소기업들까지 많은 파트너사들이 합류한 것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카카오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IX, 카카오게임즈가 리스트에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LG전자와 셀트리온, LG유플러스 등 대기업과 넷마블, 펍지, 네오플, 위메이드 등의 게임사들도 리스트에 올라있어 언론에 크게 조명되었습니다.

 

다만, 당시 언론에서는 일부 우려도 표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클레이 코인의 지갑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던 클립의 출시가 미루어지자 일부 우려를 표했으며, 네이버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적극적으로 사업 전개에 나선 것에 비해서 카카오는 머뭇거리고 있다는 지적의 기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클레이튼 생태계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갖가지 이어지던 이슈를 일시에 불식시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클레이 코인이 실제로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것입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싱가포르에 클레이 코인이 각각 상장되었습니다. 특히 상정에 앞서 시장가를 책정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역경매에서 당시 0.00001499비트코인에 낙찰되면서 당시 기준 한화로 182원의 시장가를 형성하면서 상장에 돌입했다. 특히 역경매 시작 1분만에 하드캡(상한선)에 도달했다고 전해졌으며, 총 250만 클레이가 판매되었다고 여러 언론들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언론에서는 일명 카카오 코인이라고 대서특필하면서 예상 시총을 1조 8000천억원 규모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는 과거 비트코인 광풍으로 인한 폐해가 채 가시기 전인 상황이었던 만큼, 부정적인 기사도 많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정부부처 관계자나 국회의원 등 파급력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주체들이 다양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으며, 기존 클레이튼 생태계의 중소 파트너사와의 불협화음도 일부 노출되면서 일부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2019년 연말까지는 지속적으로 클레이튼 생태계의 파트너사들의 속속 소개되고, 그라운드X에서는 클레이튼 생태계의 디앱 공모전을 벌이기도 하는 등 호재와 우려가 뒤섞인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20년에 그라운드X는 클레이 코인의 웹브라우저 지갑인 카이카스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본격적으로 클레이튼 대중화에 잰걸음을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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