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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클레이 코인-4(거래소 상장과 클레이스테이션, 카이카스)

공공정책 인사이드 2020. 8. 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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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편에 걸친 포스팅에서 카카오와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생태계와 클레이 코인이 지나온 길을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련해서는 본 포스팅 제일 하단에 함께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본 포스팅을 보신 다음에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포스팅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망의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 클레이튼과 클레이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관련된 이슈들도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포스팅 말미에도 잠깐 언급했었던 카이카스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클레이 코인을 발행한 그라운드X에서 제공하는 공식 서비스로 크롬과 같은 웹브라우저에서 클레이튼 블록체인의 자체 코인 클레이(KLAY)를 비롯한 클레이튼 기반의 토큰들을 보관 및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라운드X측에 따르면 카이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는 크롬과 파이어폭스라고 언급했으며, 카이카스의 모든 트랜잭션은 클레이튼에 기록되며,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탐색기인 클레이튼스코프도 활용할 수 있다고 언론매체를 통해서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추후 높은 이자율의 스테이킹 서비스가 출시되는데 이는 하단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5월에는 중화권 거래소에 상장되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기존 상장되었던 업비트 인토네시아, 업비트 싱가포르 그리고 리퀴드 글로벌에 이어서 네번째로 게이트아이오(Gate.io)에 상장되어 이슈를 모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클레이 코인의 유통량 확대를 전망하는 기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또 논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국내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일명 도둑상장이라고 불리는 이슈가 붉어졌습니다. 바로 지닥과 코인원 거래소가 국내 상장을 시도하면서 그라운드X와 불협화음을 냈습니다. 지닥과 코인원은 각각 그라운드X와 비앱 파트너사였으나, 도둑상장 이슈가 붉어지면서 결국은 모두 파트너사로의 관계가 끝나게되었습니다.

 

그라운드X 측은 전혀 합의되지 않은 바라는 반응이, 각각의 거래소는 국내 이용자를 위한 것으로 전혀 무방하다는 입장을 여러 언론을 통해서 드러냈습니다. 다만, 이를 통해서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도 클레이 코인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여러 카페나 블로그 그리고 언론매체들에서도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위 도둑상장 혹은 무단상장 등으로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었던 클레이튼 코인은 드디어 올해 6월 카카오톡에서도 클레이 코인을 만나볼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을 출시했습니다. 그간 베일에 쌓였던 클레이가 카카오톡 앱 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자 즉각적으로 큰 이슈를 모았습니다. 다만, 이를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고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느지 특별한 안내 없이 기본적인 페이지들만 공개되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언론매체에서도 카카오톡에서 일명 카카오 코인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많은 기사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해당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일반 대중들까지고 이를 확인하고 설왕설레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클립 론칭을 기념에 클레이 코인을 선착순 무료 배부에 나서면서 중고나라에 클레이 코인이 판매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나름 국내에서 빗썸이나 업비트 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이용자를 유치하고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던 코인원에서도 클레이 코인을 기습 상장하면서 이슈와 함께 클레이 코인의 가격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그라운드X의 디앱 파트너사인 오지스에서 클레이튼 공식 지갑인 카이카스를 연동해 높은 이자율로 환산해 클레이를 지급해주는 공식 스테이킹 툴 클레이스테이션을 선보이면서 급격히 이슈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카이카스에 입고한 클레이 코인을 클레이스테이션에 연동헤 스테이킹을 하게 되면 연 이율 18%에 육박하는 비율로 클레이를 매일 이자 환산해 지급해준다는 것으로 급격히 많은 클레이 코인의 예치가 이루어져 현재는 이자율도 반토막정도로 낮아진 상황입니다.

 

이는 클레이 코인의 급등세에 추가적인 윤활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추후 포스팅에서 이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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