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키워드] 비트코인 너는 누구니? - 2

안녕하세요. 공공정책의 모든 것, 공공정책 인사이드 '공정인'입니다.

자 지난 시간에 이어서 비트코인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의 익명성에 대해서 설명드릴 텐데, 사실 보통의 인식과 달리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투명하다고까지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부분 때문일까요? 애초에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처음부터 염두해 둔 것이 아닌, 새로운 종류의 화폐로 기획된 점이 클 것입니다. 단지 실제 거래자와 비트코인 주소 간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 어려울 뿐 거래자의 비트코인 주소를 찾아내기만 한다면, 언제 얼마의 돈을 누구에게로 보냈는지 굳이 경찰이 아니더라도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거래자와 비트코인 주소 사이의 연관성을 그만큼 더 찾기 어려워지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로 교환하여 주는 거래소를 거쳐야 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는 비트코인을 통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소 이용자의 실명 확인을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익명성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출처가 불명확한 다량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 거래소를 이용한다면 관련 기관에서 간단히 신원과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명과 암은 항상 공존하듯이 비트코인에도 부정적인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금세탁과 같은 형태로 악용되는 사례가 있기도 하지만, 그런 내용은 포스팅을 통해서는 공유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 다양한 사회문제와 결부되어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해커들이 랜섬웨어를 통하여 개인과 기업, 정부기관 구분없이 몸값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 대부분 비트코인을 요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2017년 5월에 발생한 워너크라이 사태를 들 수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설명드린 바 있듯이 비트코인은 4년을 주기로 반감기를 가진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50%로 줄어든다는 이야기 입니다. 비트코인은 2012년 11월 28일 첫 반감기를 가졌고, 2016년 7월 10일에도 두번재 반감기를 가진바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2020년 7월경이면 세번째 반감기를 겪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는 만큼 안전한 보관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 구입한 비트코인은 자신의 컴퓨터의 지갑으로 전송 후 송금에 필요한 개인키로 암호화 해두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암호화된 보륨을 여러개 복사하여 USB메모리나 SD카드, 이메일, 클라우드 등에 다양하게 저장하면 분실에 대한 위험도 감소합니다. 암호화 볼륨의 암호로는 소문자, 대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모두 넣어서 12자리 이상으로 만들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지갑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Bitcoin Core나 Electrum 등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하여 지갑을 만든다고 합니다. 다만, Bitcoin Core의 경우에는 모든 거래 내역을 내려받기 때문에 매우 느린 속도가 동반되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Electrum과 같은 라이트월렛을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원리는 블록체인을 다른 서버에 저장하고 사용자는 웹이나 클라이언트 등을 통하여 간단하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갑을 생성하면 일종의 계좌번호와도 같은 개인 키가 부여됩니다. 이것을 통해서 송금도 가능하지면 개인 키가 유출된다면 비트코인 또한 다른사람이 옮겨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최근 언론보도와 위키백과,  나무위키, 그리고 개인적 경험 등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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