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 상장 의미와 전망... 클레이 코인의 탈중앙화 과정의 핵심 요소

최근 일명 카카오 코인으로 가상자산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클레이(KLAY) 코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클레이 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디파이 서비스들에도 덩달아 관심이 많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클레이스왑을 통해서 KSP의 채굴이 가능해지면서, 이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고 향후 전망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서 그간 현황을 되짚어 보면서 향후 전망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클레이 코인은 국내 거래소에는 코인원과 지닥 등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일명 메이저 거래소로 언급되는 빗썸과 업비트에는 상장되지 않아 투자자들로부터 다소간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업비트의 경우 해외 업비트 거래소에는 클레이 코인이 상장되어 있는 부분을 근거로 국내에서도 멀지 않은 시기에 상장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제가 앞서 포스팅에서 개시했던 이해상충 부분에 있어서 쉽지 않을 것으로 관련된 예측 사항은 이전 포스팅을 한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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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라운드X, 클레이(KLAY) 코인 상장 시나리오... 2021년 클레이튼과 디파이 전망

앞서 클레이튼 생태계에 있어서 S클레이(오지스클레이)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봤습니다. 금일은 한걸음 더 나아가서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추측을 해보고자 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기술했던 이해충돌 여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위의 포스팅에 기재했던 것처럼 S클레이를 활용하는 것만 방법일 것인가?라고 하면 이런 다른 예측도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예측한 S클레이가 구심점이 되어 클레이튼 생태계를 다진다고 했을때 이는 다소간 그라운드X 입장에서는 아무런 실익이 부족하고 장기적으로 클레이튼 생태계에 있어서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합니다. 투자자들의 단기적 수익 실현에 극대화된 부분으로 일종의 행복 회로?를 돌려 본 결과의 희망사항에 가까운 예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KSP 상장은 어떨까요? 

클레이 코인이 처음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다양한 이슈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먼저 스테이킹 서비스로 클레이 코인을 예치시킬 경우 클레이 코인을 일종의 이자 개념으로 보상으로 주는 서비스로 클레이스테이션과 클레이포탈, 엔블록 등의 스테이킹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또한 이런 스테이킹 서비스에 접근이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해서 클레이가 상장되어 있던 거래소는 앞다둬 스페셜 락업이나 데일리 등 거래소에 클레이를 보유하고 있을 시 스테이킹과 유사하게 보상 클레이를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후에는 클레이스테이션에서 스테이킹된 클레이를 일정 비율(클레이스테이션 보상율 증가에 연동)로 교환해주는 S클레이(SKLAY, 오지스 클레이)가 나왔으며, 클레이 스왑이 공개되었습니다. 클레이스왑에서 투자자들은 클레이-S클레이와 같은 형태로 짝이 이루어져 있는 다양한 풀에서 원하는 코인으로 교환을 통해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으며, 각각의 코인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공급자로도 참여하여 거래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클레이스왑에서 유동성 공급자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서 유동성 풀 제공자에게는 KSP(클레이스왑거버넌스토큰)을 배분해왔으며, 이에 대한 활용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자,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KSP가 상장된다면 어떨까요? KSP가 왜 상장되고 무엇에 사용되는지 여부는 우선 생각하지 않고 상장된다는 가정하에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KSP의 거래소 상장이라고 하는 것은 큰 의미로는 KSP가 클레이스왑에 유동성 풀로 다른 코인과 페어로 예치시킬 수 있게 되는 것 자체가 상장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클레이스왑 자체가 가상화폐 거래소이기 때문이죠. 탈중앙화 거래소입니다. 다만 원화나 달러 등의 일종의 기축통화 역할을 할 기준점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부분만 다를 뿐인 거죠. 다시 말하자면 KSP가 다른 코인과 페어로 짝을 이루는 유동성 풀이 생긴다는 의미는 곧 KSP의 시세가 생긴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코인의 시세가 형성되었다면?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역으로 상장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세가 있고 수요자가 있다면, 거래수수료를 주 수익원으로 하는 거래소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부분이죠.

자, 그러면 KSP가 상장이 된다고 하면 그 가치는 어떨까요? 이부분은 KSP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면서 판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까지 나온 부분은 클레이스왑에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하면 KSP를 보상으로 채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KSP를 1000개를 사용하면 기존에 클레이스왑에 있던 토큰 페어 이외에 새로운 토큰 페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클레이튼 플랫폼을 활용하는 다양한 코인들 일명 클레이튼댑 기업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추가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KSP 보유자들은 VKSP를 통해서 클레이스왑의 운영과 관련해서 다양한 의사결정에 대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즉 VKSP는 일종의 투표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클레이 스왑에서 채굴한 KSP를 스테이킹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얻은 VKSP의 혜택도 공개 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SP를 스테이킹 했을 때 4개월, 8개월, 12개월 단위로 스테이킹 할 수 있으며, 각각 1VKSP, 2VKSP, 4VKSP를 각각 얻을 수 있습니다. 스테이킹시 해당 기간 동안 취소할 수 없으며, 투표 시에는 VKSP는 소각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사안이 투표에 진행될 경우 각 의제별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VKSP 만큼 투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제라 하면 클레이스왑 운영과 관련된 모든 부분이라고 합니다. 거래수수료 변경이나 각 유동성 풀 별로 잡혀있는 KSP 마이닝 분배율을 결정한다던지 수익과 직결되어 있는 주요 사항들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킹을 해제(클레임)하는 경우 소각되며, 다만 스테이킹 계약 종료 이후 빼내지(클레임) 않는 다면 별도의 재계약 없이 자동으로 동일한 투표권을 보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VKSP는 별도로 유통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에는 클레이스왑 참여자들이 전체 100%에서 각 풀별로 책정된 획득 가능 KSP를 지분별로 나눠가지는 구조이지만, VKSP를 보유하게 되는 사람은 일정량은 무조건 KSP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의 10%를 받을 수 있게 기본 세팅되며, 이 부분은 향후 보팅을 통해서 변동될 수 있다고 합니다. 클레이스왑이 활성화되면 활성화될수록 VKSP 보유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다는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KSP의 가치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있을 것입니다. 수익에 큰 이익을 부여할 수 있는 VKSP를 얻기 위해서는 KSP가 필요하고 KSP가 상장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단기적으로 KSP를 채굴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인 클레이 코인의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KSP 채굴이 많이 이루어지고 클레이스왑에 페어로 등장하게 된다면, 그 이후로는 클레이보다 KSP 가격에 급격한 상승도 조심스레 유추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존에 개발자가 세팅한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던 클레이스왑이 VKSP의 투표권 행사를 통해 차츰 주요 참여자들의 의사결정에 따라서 서서히 변화해 감에 따라서 진정한 탈중앙화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KSP 보유에 대한 많은 메리트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익실현이나 홀딩이냐의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것이며, 이는 분명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 경우에는 주관적인 추측과 예상이 많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차원에서 작성한 것이 주요 목적으로, 투자에 대한 권유나 참고자료가 아님을 명백히 밝혀드립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 스스로에게 있음을 유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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