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금일(5일)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세가 다소간 조정 중에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여러 가지 긍정적 혹은 부정적 전망과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인터넷 매체인 인민망은 비트코인은 고위험 자산이라는 부정적 기사를 게재하면서 젊은 층의 투기에 대해서 경고하는 칼럼을 보도했다고 합니다. 해당 칼럼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다수의 기관투자자의 매수 행렬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등 시장 수요가 급증해 가상화폐 시장의 가격이 대세 상승기에 진입했다고 했지만, 이러한 형태는 거품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면서 투자 리스크에 대한 부분의 경고를 했다고 합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주요 투자자인 젊은 세대를 지목하면서 비트코인이 국제 정세에서 리스크 헷지 자산이 결코 아니며, 고위험 자산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전했습니다. 이에 커뮤니티 등에서는 중국의 CBDC 추진과 맞물려 가상화폐 시장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대표적 가상자산 및 암호화폐가 조정장에 들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 전문 업체인 알터너티브에 따르면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는 여전히 높은 93점을 기록하면서 극단적 탐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는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플 코인에 대한 SEC의 제소 이후 미국 당국이 트론(TRX) 코인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록체인 투자사 시니하인벤처스의 파트너 아담 코크란은 트위터를 통해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서 트론 코인이 미국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추측을 전했다고 합니다. 해당 히스토리에 대해서 아담 코크란은 작년 봄 뉴욕의 한 단체로부터 트론 재단은 증권 사기 혐의로 소송을 제기당했고, 작년 말에 트론 재단 측은 소송 기각 신청을 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저스틴 선 소유의 플로닉스 거래소와 비트토렌트 미국 법인도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거래소 내에 선물 거래 방식과 관련하여 미 당국이 비트멕스를 기소한 이유와 동일하게 플로닉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비트 토렌토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어 미국 증권법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 등의 다양한 사유를 열거했다고 합니다. 다만, SEC 조사 자체가 무조건 적으로 부정적인 조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거나 혹은 검토를 하고 있지 않거나 혹은 이미 해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다만, 트론 코인의 창시자인 저스틴 선은 외신 블록비트를 통해서 미국 당국 조사 리스크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트론 재단은 미국 국경 내에 위치하지 않고 싱가포르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관련 내용과 무관하다는 내용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ICO 당시 미국인에게 TRX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법률사무소를 통해서 증권이 아니라는 판단을 받은 소견서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트론과 관련해서 양쪽의 대립된 주장이 대두됨에 따라서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 섞인 시선도 이어지고 있으나, 반대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주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발행사 서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레미 일레어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 미국 통화감독청이 미국 은행 시스템의 결제 인프라에 퍼블릭 블록체인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한 것은 암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의 승리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향후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4일 미국 통화감독청이 스테이블 코인 관련 해석 문건을 통해서 미국 현지 은행과 연방 저축 은행들이 암호화폐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할 수 있고 합법적인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은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서 미국 국세청은 가상화폐를 연방 소득세 적용 범위로 확대하겠다는 미국 국세청 세금 신고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공개했다는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 포브스에 따르면 가상화폐라는 용어를 디지털 통화, 암호화폐 등 교환 매개로 사용되는 다양한 유형의 가상화폐를 의미하며, 적용되는 레벨에 상관없이 특정 자산이 가상화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연방 소득세가 적용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가상화폐를 구입하는 행위에는 가상화폐로 인해 발생하는 트렌잭션도 포함된다고 명시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미국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제도권 편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적용 시점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특히 JP모건은 이러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외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목표 가격을 14만달러 이상이라는 전망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는 JP모건 소속 투자전략가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의 발언을 통해 나온 것으로 비트코인은 금과 경쟁 상대이며, 장기적으로는 더욱 큰 수익을 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보다 4배 이상 더 증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긴 시간에 걸쳐 몇 년간 수렴 현상을 동반할 것이며, 연내에 곧바로 달성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번외로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과 이와 관련된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해서도 많은 이슈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게임인 미란두스는 게임 내에 성채를 NFT로 출시했으며, 이는 80만 달러에 팔리면서, NFT 관련 작품 중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유명 크립토 아티스트 비플의 NFT 작품이 약 77만 달러에 판매된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에 이를 경신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번 NFT의 구매자는 블록체인 게임사 폴리엔트 게임즈로 양사 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폴리엔트 게임즈는 향후 미란두스에서 폴리엔트 은행을 설립해 플레이어의 귀중한 아이템을 보관해 줄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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