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를 이어왔던 비트코인이 하락과 반등을 반복되는 조정장에 들어서면서 사실 추가적인 급락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고래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거래소에 유입되는 동향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하락으로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추가적 하락에 대한 우려섞인 분석도 많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던 비트코인의 반등에 조금 더 많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 신임 재무장관으로 지목된 재닉 옐런이 가상화폐는 주로 불법 거래에 사용되며 사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이 그 불씨가 되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 맞물려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이더리움과 다양한 알트 코인들이 그간 상승분을 대폭 반납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해당 발언에 대해서 시장이 다소 과잉 반응한 부분이 있으며, 추가적 하락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점을 다진후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행히도 코인 시장이 다시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에는 그레이스케일의 동향도 일조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의 전 CEO이자 창립자인 베리 실버트는 비트코인이 다시 3만 달러까지 떨어진다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 매수를 할 텐데라고 올렸었는 과거 트윗을 공유하면서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어떤 선택을 할지는 개인의 몫이라는 트윗을 게재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의 신임 CEO도 트위터에 마트에서 상품을 쓸어담고 있는 한 남자의 이미지를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매수 타이밍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외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그레이스케일이 체인링크 트러스트 등을 통합한 것으로 보이며 공개되지 않은 다수의 상품이 포함되어 알트 코인 트러스트를 비밀리에 늘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다만 통합이 LINK 코인 매수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며, 관련해서 그레이스케일이 알트 코인 확장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은 밝힌 적은 없다고 덧붙이면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델라웨어 주 내 6종의 신규 암호화폐 신탁을 신청한 것이 알려지면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관련 코인인 LINK, XTZ, MANA, FIL, LPT, BAT 코인이 상승흐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델라웨어주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서 델라웨어 트러스트 컴퍼니로 이름으로 그레이스케일의 체인링크, 테조스, 디센트럴랜드, 파일코인, 라이브피어, 베이직어텐션토큰 등의 신탁리스크가 검색된다는 부분 때문에 이슈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측은 투자자의 요구에 충족하는 상품을 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신탁 출시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다는 의미로 직결되는 아니라면서 향후 출시되면 공식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은 전임 대표와 신임 대표의 언급과 일치하게 실제로도 최근 일주일간 35,159개의 비트코인을 쓸어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약 12.7억 달러 규모로 헤지펀드 가운데 최대 비트코인 매수자 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지난 1월 20일에만 3억 달러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향후 상승장에 배팅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조정은 30% 정도로 큰 타격이 없다는 의견도 있어 향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맥스 카이저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 이번 비트코인 조정은 나에게 별 타격이 없으며 오히려 재밌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2011년 이후 이미 세찰의 90% 조정을 겪었으며 진짜로 걱정해야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아닌 쓰레기 코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컴파운드의 창업자인 로버트 레시위너느 저점에서 암호화폐를 추가 매수했다고 본인의 SNS를 통해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떤 프로젝트를 매수했냐는 질문해는 비트코인이라고 짤막하게 답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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