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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코인] 카카오와 그라운드X가 말하는 클레이튼과 블록체인의 미래

공공정책 인사이드 2020. 8. 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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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는 제가 요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생태계와 클레이 코인의 최근 현황들에 대해서 포스팅했습니다.(포스팅 맨 하단에 링크를 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부터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으로 카카오와 그라운드X가 목표에 대해서 나름 분석해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클레이 코인과 클레이튼 생태계를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서 처음 접했었고, 카카오톡에 클립 서비스가 추가되고 클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스테이킹 서빗도 추가되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카카오와 그라운드X가 꿈꾸는 블록체인의 미래는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라운드X의 수장인 한재선 대표의 글과 영상 등을 접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나름대로 해석되고 도출되는 것들에 대해서 자유롭게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또한 관련해서 포스팅을 시리즈별로 지속하면서, 왜 미래에 중요한 키워드로 블록체인이 대두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편한 형태의 글로 순화해 적어내고자 합니다.

 

 

 

 

 

디지털 개체의 재산화

많은 설명들이 나와있었지만, 스스로 정확하게 모든 것을 이해하기 힘듦은 물론이거니와 다른이에게 간단하게 한문장으로 이해시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내 소유의 것이라는 것이 증명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거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확실한 전제 조건이며, 그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카오는 클레이튼 생태계와 클레이 코인을 통해 이를 실현시키고자 한다는 점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블록체인의 주요 핵심 특징은 불변성과 투명성, 추적 가능성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서 각각의 디지털 개체의 소유권을 보장 및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쉬운 예시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게임 내에서 획득하거나 제조 및 강화한 아이템 그 자체가 게임 회사의 소유물이 아닌 각각의 개인 유저의 소유물로 재산이 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즉, 개인 중심으로 디지털 세상이 재편되고 그에 따라 각각의 유저가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우선 순위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의 브런치 글을 살펴보면 클레이튼 플랫폼과 클레이 코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지향점과 그 우선순위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몇 글자 인용하자면, 현재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각각의 플랫폼간의 경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어떤 기술이 더 우수하고, 얼마나 더 시장을 점유하고 있느냐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에 매몰되어서는 안되며, 진정한 우선 순위는 결국은 '고객'이므로 고객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고객이 겪는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실제 적용되고 사용되어지는 사례를 도출해야만 플랫폼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향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표현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왜 블록체인인가?

클레이튼 플랫폼 내에서 유저가 만들어 내는 모든 것이 디지털 자산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단순한 흔적이나 활동들 조차도 재산이 될 수 있으며, 그러한 근거로는 이제는 유저들로부터 받은 '관심' 조차도 자산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물리적 혹은 비물리적 모든 재산권이 블록체인에 담기게 된다면 이는 각각의 개인에 의해 통제되고 거래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이 주체가 되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에서의 토큰의 역할

먼저, 한재선 대표의 글을 빌리자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왜 토큰이 필요한가에 대한 부분으로 이더리움을 기준으로 살펴볼 때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로 트랜잭션(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베이스의 연산) 수수료를 지불하는 수단입니다. 이는 은행이나 카드사를 통해서 법정 화폐로도 지불할 수 있지만, 트랜잭션이 일어나는 건별로 결제하는 것은 수수료나 처리속도 등에서 비현실적입니다. 또한 수수료를 받아가는 주체는 전세계 흩어져있는 플랫폼 참여자 개인들이기 때문에 법정 화폐 지불시 외환 결제 및 송금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도 걸림돌입니다.

 

두번째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탈중앙화 방식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참여자들에 대한 보상 형태의 리워드 역할로 토큰이 필요합니다. 블록체인에서 일명 채굴(마이닝)은 블록을 생성 성공한 노드가 스스로 발행하게 되는 보상 개념인데, 이를 누군가가 돈을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보상으로 지급한다는 것 자체가 가능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세번째로는 플랫폼 개발을 위한 초기 펀딩의 수단으로 토큰이 필요합니다. 초기 펀딩을 법정화폐로 한다면 말그대로 투자가 되는 것으로, 지분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결국 법인 형태가 되는 주체가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에 따라 주주가 구성될 것이고, 플랫폼에서 나오는 생산물에 대한 소유권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탈 중앙화 및 분사화를 이룩할 수 없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을 위한 EXIT 전략까지도 고려해야하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추구하는 철학과는 달라짐을 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클레이튼 생태계에서도 클레이(KLAY)라는 코인이 발행되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각각 따로 분리해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는 점을 한재선 대표는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즉, 플랫폼과 네트워크가 만들어내는 가치를 담아내는 것이 토큰이기 때문에 이를 따로따로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플랫폼 토큰은 퍼블릭 블록체인의 여러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존재미여, 플랫폼 발전을 이끌어내는 인센티브로서 작용한다고 합니다. 토큰의 가치는 플랫폼이 담고 있는 사회적 경제적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평가이자, 플랫폼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어떤 사업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지 여부로 귀결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카오가 바라보고 이뤄내고자 하는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적인 측면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보다 자세하게 클레이튼이 기존 블록체인과 무엇이 다르고 어떠한 이해참여자가 있고 어떤것을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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