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주식용어] HTS MTS WTS 차이 알아보자

최근에 주식을 시작한 주린이(주식 어린이)들을 위한 주식 용어를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저와 함께 주식 관련 용어들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쉽게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주식을 사고팔려면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인 HTS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정의하는 용어를 따르자면 HTS란 Home Trading System가 정식 명칭입니다. 한글로 말하자면 홈트레이딩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거나 팔기 위해서 증권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대신에 집이나 사무실에 설치되어 있는 PC를 통해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최초에는 단순히 주식의 시세 등을 조회할 수 있던 가정용 투자정보 시스템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인터넷에만 접속할 수 있다면 어디서든 PC에 설치하여 거래가 가능하다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MTS는 무엇일까요? 눈치가 빠르신 분은 유추가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MTS란 Mobile Trading System입니다. 제 기준으로 판단해보면 일종의 은행 어플이라고 생각하시면 빠를 것 같습니다. MTS를 이용해서 휴대폰으로도 주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유사한 용어로는 WTS가 있습니다. WTS는 Web Trading System입니다.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HTS를 활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편리성으로 인해서 MTS의 사용 비중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증권사별로 HTS나 MTS의 화면이나 기능, 배치 등이 천차만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증권사에서 주는 혜택만 증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HTS나 MTS의 편의성도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많은 증권사에서 비대면 가입이 활성화되어 있고 신규 가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주린이들이 HTS나 MTS를 활용하여 주식을 매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주식 매매를 위한 공인인증서는 일반 은행용인 범용 공인인증서가 아닌 별도의 증권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이는 각 증권사별로 계좌 개설 시 자세히 안내가 되어 있는 부분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