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플(XRP) 코인발 악재로 코인 시장 전체의 하락세를 일시적으로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명 메이저 코인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 추세는 쉽게 꺾지 못하는 모양새라고 합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의 공포 탐욕 지수에 따르면 금일(31일) 95를 기록했다고합니다. 이는 전날 91보다 4포인트 오른 수치로 투심의 증가추세가 지속되어 극단적 탐욕 단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공포 탐욕 지수란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은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의 지표라고합니다. 지수의 산정은 변동성 25%, 거래량 25%, SNS언급량 25%, 설문조사 15%, 비트코인 시가총액 기준 10%, 구글 검색량 10% 등으로 산출된다고 합니다.
또한 Coinness에 따르면 금일 최근 10시간 자금 순유입 1위와 2위에 나란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름을 올리면서 메이저 코인 쏠림 현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은 1억 6천만달러 이상, 이더리움은 3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더욱 확대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외에 3위에는 질리카(ZIL)에 600만 달러의 유입이 보였는데, 질리카 코인은 최근 여러 거래소에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지만 큰 폭의 상승을 보이기도 했던 가상자산으로 알라져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위와는 꽤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자금 순유출 1위로는 리플(XRP) 코인이 압도적 1위로 4천만달러의 순유출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SEC 제소에 따른 악재와 해외 유명 거래소들에서 거래중단을 선언함에 따른 상장폐지 우려로 인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리플 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는 아직 거래중단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지만, 해외 거래소에서 지속적으로 거래중단 소식이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국내 투자자의 불안감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2위로는 넴(XEM) 코인이 1천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으며, 해외 애널리스트로부터 혹평을 받기도 했던 스텔라루맨(XLM) 코인도 3위에 랭크되면서 700만 달러 이상의 순유출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란 0에서 100까지의 수치를 총 다섯 등급의 구간으로 나누어 구분하는 지수이자 일종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0에서 25까지는 극심한 공포, 26에서 44까지는 공포, 45에서 55까지는 평범, 56에서 74까지는 탐욕, 그이상은 극심한 탐욕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는 이유는 코인 시장에서 공포 혹은 탐욕의 인식이 매매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극심한 공포 단계라면 시장에서는 일종의 패닉셀이 이어지거나 혹은 매수세가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공포 단계는 하락장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의 경우로 탐욕 단계라면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추가 매수 형태를 보이거나 코인의 거래량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일종의 보조적 참고 지표로, 이것이 절대적으로 투자 행위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주요 지표라고는 할 수는 없다고 하며, 어느정도 시장의 현황을 알 수 있는 보조 지표라고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상기 언급 드렸던 비트코인 도미넌스란, Dominance의 의미인 지배율 뜻 그대로 크립토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전체 가상화폐 사장에서의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로 일종의 비트코인 점유율 정도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역시 일종의 지수이자 참고 지표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특이한 점으로는 주식 시장에서 주식장 내에서 특정 기업의 주식의 시가총액이 전체 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는 전세계를 통틀어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지만,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비중은 70%를 일찌감치 돌파하면서 절대적인 볼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 비트코인 쏠림 현상에 맞물려 이번 SEC 제소 건으로 인해서 알트 코인에 대한 신뢰도 저하 및 일부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당분간은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리플 코인의 경우 다양한 거래소들에서 거래중단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바이낸스에서도 거래 중단 소식을 전함에 따라 시세가 급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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